[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연이은 악재로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웨스트햄이 켈레치 이헤아나초(20, 맨체스터 시티)를 주목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웨스트햄이 이번 여름 이헤아나초를 데려오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헤아나초는 맨시티에서 육성 중인 공격수 유망주로, EPL 45경기에 나서 12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2015-2016 시즌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백업으로서 8골을 넣으며 쏠쏠한 활약을 펼쳐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어 갈 선수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상황이 다르다.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올해 1월부터 합류한 '신성'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웨스트햄은 앤디 캐롤, 디아프라 사코 같은 걸출한 공격수들이 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팀에 힘을 보태지 못했고, 이 점에 큰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다음 시즌 팀 공격의 주축이 될 선수로 이헤아나초를 낙점, 그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웨스트햄 이적설이 제기된 이헤아나초는 맨시티와 2021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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