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라스 팔마스가 케빈-프린스 보아텡(30)과 재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18일(한국 시간) 라스 팔마스는 구단 홈페이지에 "보아텡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보아텡과 라스 팔마스의 계약은 2020년 6월에 종료된다.

보아텡은 득점력과 센스 있는 플레이를 두루 갖춘 미드필더다. 하지만 한 팀에 오랜 시간을 머물지 못했는데, 그가 거쳐 간 구단만 해도 7곳에 달할 정도다. 그나마 가장 오래 활약한 구단은 AC밀란으로, 3시즌 동안 11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샬케를 떠난 보아텡은 라스 팔마스로 이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했다. 이적 당시 샬케에서 보여줬던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라스 팔마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에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라스 팔마스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보아텡은 21일 데포르티보와 라리가 최종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의 모든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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