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사의 메시(왼쪽)와 마르티노 당시 바르사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티타 마르티노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오넬 메시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이 감독을 넘어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한국 시간) "메시와 마스체라노가 선수 구성을 좌지우지 했다는 루머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호탕하게 웃은 마르티노 감독의 반응을 보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지난 2013년 암 재발로 팀을 떠난 티토 빌라노바 감독에 뒤를 이어 바르사 지휘봉을 잡았다. 인선 과정부터 여러 루머가 나왔다. "메시가 자신의 입막에 맞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감독을 요구했다"는 루머가 쏟아졌다. 마르티노 감독이 머물었던 1년 사이엔 "메시가 감독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해 선수 선발에 관여한다"는 루머도 돌았다.

그러나 마르티노 감독은 단호하게 이러한 루머를 부인했다. 그는 "사람들은 믿고 싶은 걸 믿는다. 여러 루머는 그러한 과정에서 나온다. 사실은 숨겨지고 추측이 사실로 여겨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6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자 부임 1년 만에 바르사를 떠났다. 이후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 팀을 거쳐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아틀란타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영상] '네이마르 해트트릭' Goals - 라스팔마스 vs 바르셀로나 골모음ⓒ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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