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의 마르셀루.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더블'을 이끌고 있는 마르셀루는 역시 세계 최고의 풀백다웠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한국 시간) "마르셀루가 유럽 5대 리그 풀백 선수 중 최초로 리그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레알은 18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고 에스타디오 데 발라이도스다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순연 경기) 셀타 비고전와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둬도 5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경기의 주인공은 호날두였지만 묵묵히 뒤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다. 바로 마르셀루다. 마르셀루는 팀이 2-1로 불안하게 앞서가던 후반 25분 카림 벤제마에게 완벽한 크로스로 시즌 13번째 도움이자 리그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5대 리그(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풀백 선수 중 최초로 리그  도움 두 자릿수 고지를 밟았다.

이번 시즌 마르셀루의 활약상은 뛰어나다. 수비면 수비 특히 공격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원맨쇼를 터뜨리며 호날두 이상의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007년 레알에 입단해 어느덧 10년 차 베테랑이 된 마르셀루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더블'을 바라보고 있다.

 

[영상] '호날두 멀티골' Goals - 셀타비고 vs 레알마드리드 골모음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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