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이 새 앨범 트랙리스트(위쪽)를 공개했다. 제공|플레디스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그룹 세븐틴과 아이콘이 오는 22일 동시에 컴백하며 빅매치를 시작한다.

세븐틴은 17일 네 번째 미니앨범 '올원(Al1)' 트랙리스트를 공개해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를 포함한 총 8곡의 수록곡이 담겼다. 이번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는 세븐틴이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 외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노래라 의미 있다. 

지난 앨범 타이틀곡이었던 '아낀다' '예쁘다' '아주 NICE' '붐붐' 등은 소년이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는 달콤한 이야기를 담았다. 반면 '울고 싶지 않아'는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깊은 슬픔의 순간에 대한 노래다. 세븐틴의 진중한 면모를 엿볼 수 있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팬들도 타이틀곡 제목이 공개되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세븐틴은 올해 데뷔 3년차에 불과하지만 컴백과 동시에 주요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매범 좋은 음원성적을 내왔다. 또 멤버들이 작사, 작곡, 퍼포먼스까지 구성해 '자체제작돌'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현재 앨범 막바지 작업 중인 세븐틴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해 새 앨범으로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아이콘이 새 앨범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난 1년간 일본 활동에 주력한 아이콘은 새 앨범 '뉴 키즈:비긴(NEW KIDS:BEGIN)'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 모해' 이후 약 1년 만에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 1년 전까지만 해도 풋풋하고 청량한 감성을 보여준 아이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짙은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17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아이콘은 스트릿패션 차림으로 힙합 분위기를 풍겼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이번 신곡들이 지금까지 발표된 아이콘의 곡들 중 가장 최고의 곡들"이라고 알린 바 있다. 멤버들 역시 "죽이는 노래, 칼군무, 뮤직비디오가 준비됐다. 새 앨범 기대해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세븐틴, 아이콘 모두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보이 그룹이다. 두 팀 모두 새로운 모습, 새로운 콘셉트를 이번 앨범의 강점으로 내세운 가운데 오는 22일 누가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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