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윤성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7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삼성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선 윤성환은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고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윤성환은 "경기 초반부터 낮게 제구가 되면서 다행히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 야수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서 편하게 투구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리고 7회까지는 반드시 내가 막아서 불펜진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는 데 마음 먹은대로 돼 좋고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윤성환은 6회 들어 2사 1루에서 제이미 로맥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7회까지 모두 108개의 공을 던진 윤성환은 팀이 7-2로 앞선 8회부터 장필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성환은 앞서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지난달 2일 KIA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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