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김한수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제구력을 앞세워 7이닝 동안 던진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칭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윤성환은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고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또한, 김 감독은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앞으로도 자신있게 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특히 5회 러프의 솔로 홈런이 좋은 추가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5회초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벌인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는 "타석에서 좋은 리듬이 나오고 있다. 이 기분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고 싶다. 최근에 레그킥에 변화를 줬다. 타이밍을 잡는 방법에서 좋아진 것 같다. 2군에 있을때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KBO 리그에 처음 와서 고민과 스트레스가 있었는 데 2군에서 심신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