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3승을 챙긴 김원중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6-0으로 이기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시즌 17승 20패가 됐다. kt는 2연승에서 행진을 마무리하고 18승 21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5⅓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5승)를 기록했다.

롯데는 최준석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을 당했다. kt 포수 장성우가 패스트볼을 기록했고 최준석은 1루를 밟았다. 이어 강민호 우전 안타, 김문호 희생번트로 최준석은 3루를 밟았고 김동한 2루수 땅볼 때 최준석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4회에는 강민호가 우익수 쪽으로 가는 3루타로 출루해 무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동한이 좌전 안타로 강민호를 홈으로 불렀다. 1점씩 롯데가 쌓아가는 동안 kt는 1회 이대형, 2회 오정복, 3회 정현이 누상에서 아웃돼 번번이 흐름이 끊겼다.

경기 흐름이 완벽하게 기운건 롯데가 2-0으로 앞선 7회. 1사에 문규현이 좌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이어 손아섭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이우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이대호가 1타점 좌전 안타, 계속되는 1사 1, 2루에 최준석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 점수는 5-0이 됐다.

롯데는 8회 앤디 번즈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문규현이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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