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쇼트트랙 대표 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열 달 앞두고 터키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감독으로 한국인 선수 출신 지도자가 영입됐다.

16일 터키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연맹은 최근 터키 북동부 에르주룸에서 한국 국가 대표 출신 지도자 김혜경(34) 씨와 국가 대표 쇼트트랙 감독 계약을 맺었다.

김혜경 감독은 다음 달 1일부터 에르주룸에 있는 터키 국가 대표 훈련 링크에서 남녀 대표 팀을 지도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며 팀 성과와 김 감독 의사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결정된다.

김 감독은 2000년대 초반 쇼트트랙 국가 대표로 유니버시아드대회 1,500m와 500m, 3,000m 계주 등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며 활약했다.

2026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터키는 빙상 종목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쇼트트랙 강국 한국에서 김 감독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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