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30, 러시아, 세계 랭킹 211위)가 복귀 이후 세 번째로 출전한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2회전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멕헤일(25, 미국, 세계 랭킹 58위)을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눌렀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 오픈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 복용이 적발됐다. 지난달 징계가 끝난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에서 15개월 만에 복귀했다. 이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샤라포바는 이어 열린 마드리드 오픈에도 출전했다.

여자 테니스 흥행을 이끌어온 샤라포바는 투어급 대회의 초청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샤라포바는 2회전에서 미르야나 류치치 바로니(35,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22위)를 만난다. 샤라포바가 류치치 바로니를 꺾을 경우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안젤리크 케르버(29, 독일, 세계 랭킹 1위)를 만난다.

비너스 윌리엄스(37, 미국, 세계 랭킹 12위)는 1회전에서 야로슬라바 셰베도바(29,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47위)를 2-0(6-4 7-6<4>)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영상]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1R - 마리아 샤라포바 vs 크리스티나 맥헤일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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