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야구는 어려운거다. 쉽게 보면 안된다.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12일)까지 24승12패로 올 시즌 선두에 올라 있는 KIA. 그러나 최근에는 다소 분위기가 오름세는 아니다. 특히 타선의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최근 3경기에서 4점을 뽑는 데 그치며 3연패 했다.
김 감독은 "(타격) 밸런스를 잃지 않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연구와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쉽게 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 시즌 타격감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김주찬에 대해서 김 감독은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한편, KIA는 SK전 선발 타순을 이명기(좌익수)-김선빈(유격수)-안치홍(2루수)-최형우(지명타자)-서동욱(1루수)-김주형(3루수)-버나디나(우익수)-김민식(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