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시대' 포스터.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청춘시대2’를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청춘시대’를 이끌었던 PD와 작가, 그리고 주인공이었던 5인의 배우가 다시 뭉친 것. 여기에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민석까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조합이다.

JTBC 새 드라마 ‘청춘시대2’는 지난해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청춘시대’의 두 번째 시즌이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다섯 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2부작으로 구성돼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청춘시대’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공감’. ‘청춘시대’는 여대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니만큼 각 인물들은 현실에서 마주할 법했다. 스물여덟의 나이에도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그리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윤진명(한예리 분), 피나는 다이어트로 새 인생을 살아보려 했으나 ‘연애 호구’였던 정예은(한승연 분), 남모를 아픔을 가졌던 강이나(류화영 분), 또 유은재(박혜수 분), 송지원(박은빈 분) 등 모든 캐릭터는 애틋한 공감을 일으켰다.

주인공 다섯 명, 그리고 이를 연기한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는 ‘공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섯 사람을 이끌었던 이태곤 PD와 박연선 작가도 ‘청춘시대’의 주역이다. 박연선 작가는 군더더기 없는 진행과 촘촘한 구성으로 ‘청춘시대’를 완성했다. 이태곤 PD는 박연선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끌어냈다. 이 때문에 작가, PD, 배우들이 함께 만드는 ‘청춘시대2’에 이목이 쏠린다.

‘청춘시대2’에는 새 인물도 합류한다. ‘태양의 후예’ ‘닥터스’ ‘피고인’ 등 매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활약한 김민석이 ‘청춘시대2’ 출연을 두고 ‘긍정 검토’ 중이다. 김민석은 지난 3일 개최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방송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또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민석의 합류는 든든한 힘이 돼줄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품위있는 그녀’ 후속 편성을 확정한 ‘청춘시대2’가 어떤 이야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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