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타자기'-'윤식당'-'공조7'(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tvN이 금요일 오후 ‘시카고 타자기’ ‘윤식당’ ‘공조7’ 라인업을 완성했다.

tvN은 12일부터 기존 오후 8시 방송된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한다. ‘윤식당’도 오후 9시 20분에서 9시 5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

드라마 ‘경성스캔들’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의 진수완 작가와 ‘황진이’ ‘공항 가는 길’의 김철규 PD, 배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곽시양 조우진 등 화려한 라인업을 기대감을 모은 ‘시카고 타자기’는 평균 1~2%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 초반 산만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로잡지 못한데다, 봄나들이객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시청률 역시 떨어진 점 등이 작용했기 때문.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시카고 타자기’는 한세주(유아인 분), 유진오(고경표 분), 전설(임수정 분)의 전생에 대한 비밀이 점차 드러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시카고 타자기’ 측은 편성 시간 변경으로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 tvN은 이와 관련 “외부활동시간이 길어지는 계절에 따른 시청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야외활동 증가 등 시청패턴을 고려해 방송 시간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공조7’은 평균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인 ‘윤식당’에 이어 전파를 탄다. 일요일에 방송되던 ‘공조7’이 이번 주부터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공조7’은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은지원, 서장훈, 권혁수, 이기광 등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일요일 편성 당시 평균 시청률 1%대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공조7’은 편성 요일 변경과 함께 타 프로그램과 의도치 않은 겹치지 출연으로 잠시 하차했던 서장훈을 재투입 시키는 카드로 반전을 꾀한다.

tvN은 편성 변경을 통해 ‘시카고 타자기’ ‘윤식당’ ‘공조7’ 라인업을 완성,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과연 tvN의 편성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시청률 반등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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