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제프 맨쉽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오른손 투수 제프 맨쉽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6회초 교체됐다. 

지난달 30일 KIA전 6이닝 1실점으로 6승(NC 12-1 승)을 거둔 뒤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팔꿈치 쪽 근육이 뭉쳐 로테이션을 걸렀다. 김경문 감독은 9일 경기가 취소된 뒤 이민호 대신 맨쉽을 10일 선발로 예고한 것에 대해 "원래 예정대로"라고 설명했다.

1회 공 10개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번 타자 송성문을 상대로는 볼카운트 3-0에서 다음 공 2개를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꽂았고, 6번째 공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2회에는 채태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고종욱과 김웅빈을 뜬공으로 막았다.

맨쉽은 3회 1사 이후 9번 타자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서건창, 송성문을 범타 처리해 실점을 피했다. 4회에는 윤석민, 채태인을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 타자 고종욱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았다. 투구 수 78개, NC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임정호가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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