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이 권고 조치를 받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권고, XTM '남원상사'에 경고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는 권고 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4차 방송심위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런닝맨' '남원상사' '아버지가 이상해'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 

'런닝맨'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하하가 최민용의 급소를 공격하는 등 과격한 행동들이었다. 이 장면은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5호에 따라 심의를 받았고 권고 조치를 받았다.  

▲ '남원상사'가 경고 조치를 받았다. 제공|XTM
'남원상사'는 '팬티에 손을 넣는 남편'이라는 시청자의 고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 문제가 됐다.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4호에 따라 심의를 받았고, 의견 진술이 결정됐다. 

제작진은 이날 서면으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 생각해 이러한 내용을 편성했다. 시청자들이 불쾌감을 느낄 거라 생각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방송분은 삭제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종적으로 '남원상사'는 경고 조치를 받았다. 

▲ '아버지가 이상해'는 권고 조치를 받았다. 제공|KBS
또 방통심의위는 '아버지가 이상해'가 거친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제44조(수용수준) 2항, 제51조(방송언어) 3항에 따라 권고 조치를 내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