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활약을 펼친 파브레가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미들즈브러전 완승을 이끈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만족감을 표했다.

첼시는 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남은 3경기에서 1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파브레가스가 맹활약했다. 은골로 캉테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자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네마냐 마티치의 파트너로 파브레가스를 낙점했다. 파브레가스는 후방에서 치명적인 킬패스로 미들즈브러 수비를 붕괴했다.

전반 22분 사실상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에도 마티치의 쐐기 골을 도왔다. '스카이 스포츠'는 파브레가스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MOM에 선정했다. 

파브레가스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에게 힘든 시즌이었다. 나는 그간 많은 경기를  치러오면서 성숙함을 느끼곤 했다"며 말문을 였었다.

파브레가스는 이어 "많은 사람들은 내가 콘테 감독의 축구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가 팀을 떠나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면서 자신이 콘테 축구에 적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말했다. 

그는 "모든 게임에 나설 수 없다. 내 생각으론 최근 20경기에서 뛴 거 같다. 내가 계속 경기에 나서면 나의 공헌도가 풀 시즌보다 더 나을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영상] 아름다운 패스' 파브레가스 미들즈브러전 활약상ⓒ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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