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DAY OUT SEOUL 2017'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올해 처음 개최된 스트릿 컬쳐 페스티벌 ‘올데이아웃 서울 2017(ALL DAY OUT SEOUL 2017)’(이하 ‘ADO’)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거리 문화를 사랑하는 1800여 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 성수동 ‘레이어 57’에서 열린 ‘ADO’는 씨잼, 기리보이, 팔로알토, 허클베리피, Mnet ‘고등래퍼’의 양홍원, 최하민 등을 비롯한 힙합 뮤지션, DJ, 프로듀서, 예술가, 스트릿 댄스 크루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스트리트 컬쳐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ADO STAGE에서는 양홍원, 최하민, 조원우, 김선재가 물오른 랩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고등래퍼’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곡들의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떼창을 이끌어내는 등 ‘힙합씬의 슈퍼 루키’로서 인기와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힙합 대세’ 기리보이와 씨잼은 각자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화려한 플로우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한국 힙합씬의 중심’인 팔로알토와 허클베리피는 뛰어난 비트감과 명불허전의 래핑 실력을 선보여 객석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쇼미더머니5’가 낳은 스타 래퍼인 지투와 레디를 비롯해 저스디스, 페노메코, 한요한, 식 케이, 메킷레인 등은 개성 강한 랩 퍼포먼스와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펼쳐 힙합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다.

실력파 DJ 크루인 360 Sounds의 YTST, SOMEONE, MAALIB, SOMDEF 및 진보, 팔로알토와 DJ 짱가는 클럽 파티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디제잉으로 관객들이 강렬한 비트에 몸을 맡기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으며, 퍼플로우 크루와 프렌즈, 고릴라 크루는 시선을 사로잡는 파워풀한 춤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스트리트 댄스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더불어 ‘ADO’는 B-SIDE STAGE를 통해 스트리트 컬쳐를 주도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토크 및 강연,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등 음악을 포함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딥플로우와 허클베리피, 지투와 던밀스, 팔로알토, 매드클라운과 김선재, 조원우, 진보, 리듬파워, 얀키는 힙합 음악 세계와 뮤지션으로서의 삶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래퍼 지망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페인터 킬드런, 포토그래퍼 구영준, 패션디자이너 박예지,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는 각자의 예술 분야에서의 경험을 청중과 공유하며 다양한 스트릿 컬쳐를 더욱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ADO’ 현장 곳곳에서 킬드런과 씨잼, 알타임 죠와 팔로알토, 허클베리피가 협업한 작품이 최초로 공개됐다. 알타임 죠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고, 실력파 일러스트레이터 오리지널 펑크는 스케이트보드를 활용한 아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관객들이 직접 스케이트보드를 꾸며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ADO만의 종합 거리 문화’를 즐기는 축제가 완성됐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ADO’ 현장 사진, 영상들과 후기가 넘쳐나 주요 관객층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ADO’는 도시 문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2030 관객들이 아티스트들의 폭발적인 무대에 흥겨운 댄스와 떼창으로 화답하고, 적극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 관객 모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페스티벌’로 거듭났다. 다수의 10대 관객들도 이번 축제에 활발하게 참여해 ‘ADO’가 ‘페스티벌 입문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주목받는 문화예술의 메카인 성수동의 폐공장을 개조한 ‘레이어 57’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진행되어 자유분방하고 유니크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ADO’는 이틀 동안 힙합 아티스트와 DJ, 프로듀서, 예술가, 스트리트 댄스 크루 등 거리 문화를 이끄는 크리에이터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며 국내 도시문화의 발전을 이뤄냈다. 향후 힙합, 댄스, 디제잉, 그래피티 아트 등 ‘스트리트 컬쳐의 현재’를 모두 경험하고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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