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니테즈 감독이 뉴캐슬의 승격을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제치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뉴캐슬은 7일(현지 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챔피언십 최종전 홈경기에서 반즐리에 3-0으로 이겼다.

뉴캐슬은 전반 23분 아요세 페레스가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찬셀 음벰바와 드와이트 게일이 연속 득점하며 완승했다.

지난달 리그에서 가장 먼저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승격을 확정한 뒤 직전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브라이턴은 애스턴 빌라와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다 후반 막판 동점 골을 내줬다.

뉴캐슬은 승점 94(29승 7무 10패)를 기록해 브라이턴(승점 93·28승 9무 9패)에 승점 1 앞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3월 뉴캐슬 사령탑으로 부임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1년 만에 팀의 프리미어리그 행을 확정한 데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승격 한 자리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를 3~6위 팀으로는 레딩(승점 85), 셰필드 웬즈데이, 허더즈필드 타운(이상 승점 81), 풀럼(승점 80)이 결정됐다.

지난 시즌 뉴캐슬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던 노리치 시티와 에스턴 빌라는 각각 8위(승점 70), 13위(승점 62)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도 했던 블랙번(승점 51)을 비롯해 위건 애슬레틱(승점 42), 로더럼 유나이티드(승점 23)는 22~24위로 리그 1(3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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