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왼쪽)과 이승우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02 한일월드컵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킬 장이 마련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거리 응원이 서울역 광장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 거리응원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서울역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거리 응원전을 연다.

FIFA 주관 행사로는 두 번째로 큰 FIFA U-20 월드컵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높이고, 축구에 대한 전국민적인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거리 응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기억하며 광장의 붉은 물결로 수놓았던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재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FIFA U-20 월드컵 경기를 함께 즐기는 열정적인 응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 축구 관련 체험행사를 함께 하는 '팬존' 형식으로 마련된다.

대회 개막에 앞서, 먼저 오는14일(12시-17시) 대한민국과 세네갈의 평가전과 20일(12시-22시) 대한민국과 기니의 개막전 거리 응원은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민국의 예선 2, 3차전이 열리는 23일과 26일 거리응원(16시-22시)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거리응원 전에 맞추어 즐길 수 있는 공연 행사도 이어진다. 14일에는 크라잉 넛과 술탄 오브 디스코, 20일은 스윙스와 최하민, 데이브레이크, 킹스턴루디스카, 타틀즈, 몽라, 나희경, 로스아미고스, 23일에는 국카스텐과 소란, 26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과 서사무엘이 거리 응원의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거리응원이 펼쳐지는 서울역광장과 광화문 광장에는 다양한 축구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날아라슛돌이, 마지막승부차기, 피파온라인게임, 축구공 종이접기, 테이블축구 등의 다양한 축구 행사와 거리예술 퍼레이드, 페이스페인팅 등의 가족 참여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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