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박태환이 400m에 이어 200m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매컬리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프로스윔시리즈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6초 71로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자유형 400m에 이어 200m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1분 48초 24로 67명 가운데 1위에 오른 박태환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록을 냈다.

지난해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전 종목에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10월 전국체전 2관왕으로 재기의 발판을 다졌고, 11월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4관왕, 12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으로 부활을 알렸다.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한 이번 대회까지 다관왕에 오르며 오름세를 확인했다.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자유형 1,500m에서 대회 3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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