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후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기록한 길피 시구드르손(스완지 시티)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스완지 시티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했다. 교체 출전은 없이 후반 15분 르로이 페르와 교체됐다.

전반 스완지의 경기력은 좋았다. 원정이었지만 홈팀 맨유를 몰아붙였다. 전반 슈팅 슛자는 5대 5로 같았지만 유효 슛은 오히려 3대 2로 더 많았던 스완지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후반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력까지 떨어졌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몬테로가 투입된지 7분 만에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하짐나 스완지엔 시구드르손이 있었다. 후반 33분 웨인 루니로부터 프리킥을 얻었다.

영국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환상 프리킥을 선보인 시구드르손에게 최고 평점을 메겼다. 이어서 좋은 수비를 펼친 카일 노튼이 7.2점, 페데리코 페르난데스가 7점을 받았다.

맨유 역시 페널티킥을 성공한 루니가 7.3점을 받았고 이어 에네르 발렌시아가 7.2점, 제시 린가드가 6.8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60분 동안 1번의 슛과 22번의 패스 10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별다른 활약은 없었고 평점은 5.9점을 받았다.

[영상] 환상적인 궤적으로 동점골을 넣는 스완지의 에이스 시구르드손 / 후반 33분ⓒ스포티비뉴스 정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