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전주, 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정찬 기자] "세트피스 수비, 세밀한 플레이 가다듬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 팀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연습 경기에서 김민재, 고무열, 이동국에게 연속 실점하고 0-3으로 패했다.

U-20 대표 팀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적장' 최강희 감독은 "아직 대회까지 많이 남았다.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도움을 주려고 적극적인 경기를 했다. 자신감을 얻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U-20 대표 팀의 미래를 밝게 평가했다.

최 감독은 "연습 경기라 선수들 변화가 커 산만했다. 전반전에 밀리지 않은 것이나 경기 운영이 많이 좋아졌다"며 "세트피스 수비나 세밀한 플레이를 갈고닦아야 할 것 같다"고 약점도 짚었다.

키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최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에게 눈길이 가더라"면서 '백승호의 몸이 아주 좋아졌더라"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어 "11명이 하는 경기지만 해결사들이 결정지어줘야 한다"며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 최강희 감독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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