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피어밴드의 4승 도전이 좌절됐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라이언 피어밴드가 시즌 4승에 실패했다.

피어밴드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2-3으로 뒤진 7회 수비를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가 4승에 실패했다.

피어밴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특유의 고속 너클볼을 앞세워 3승 평균자책점 0.36으로 승승장구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도 "너클볼도 너클볼인데 콘트롤이 진짜 문제다. 버리는 공이 없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2회 김태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볼 카운트 1-0에서 던진 시속 141km 피스트볼이 통타 당해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24이닝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피어밴드는 1-1로 맞선 6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 타자 최재훈을 안타로 내보내고 2사 1루에서 송광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김태균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맞아 이 경기 2번째 실점을 했다.

피어밴드는 패전 위기를 안은 채로 7회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평균자책점은 0.36에서 1.16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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