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관(왼쪽)-양의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내일(21일) 보우덴이 나간다. '판타스틱4' 완전체가 된다. 앞으로 치고 나가겠다."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유희관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4-2 승리를 이끌었다. 유희관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유희관은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은 욕심이 있다. 9회에도 나간다고 떼를 썼는데 (이)용찬이가 잘 던졌다"며 완투 욕심을 냈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9회에 올라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았다.

유희관은 "오늘(20일)도 양의지 사인 믿고 던졌다. 고맙다"며 포수 양의지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내일(21일) 보우덴이 나간다. 판타스틱4 완전체가 됐다. 앞으로 치고 나가겠다"며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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