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 힐만 SK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홈플레이트는 내꺼라고 생각하고 던져야 한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투수들에게 '홈플레이트를 장악하라'고 강조하고 있는 데 잘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전날(19일) 넥센을 5-3으로 꺾고 7연승 했다. 타선이 터지기도 했지만, 선발투수들을 비롯해 불펜진 등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들도 제 몫을 했다. 힐만 감독은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잘 잡고 있어서 좋다"고 칭찬했다.

SK는 연승 기간 선발투수들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불펜진이 팀의 리드를 잘 지켰다. 물론 다소 흔들리는 경우도 있었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제구에 다소 애를 먹었던 선발투수 문승원과 박종훈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힐만 감독은 "문승원과 박종훈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흐름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전날(19일)까지 SK의 팀 평균자책점은 3.85로 이 부문 3위,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3.38로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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