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연(왼쪽)-이상우가 6월 결혼한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드라마 커플이 또 결혼한다.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한 이상우-김소연(이상 37) 커플이 28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상우-김소연의 소속사는 이날 오전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한다.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됐다"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이상우, 김소연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이날  양가 상견례를 갖고, 6월 중 결혼할 예정이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다 실제 커플이 됐다. 드라마 속 훈훈한 커플에서 실제 연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화제가 됐고, 축복이 쏟아졌다. 이들은 연말에 진행된 'MBC 연기대상'에도 함께 참석해 애정을 드러냈다. 

▲ 구혜선(왼쪽)-안재현 부부. 제공|tvN

두 사람 외에도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성공한 커플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구혜선(33)-안재현(30)은 지난 2015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최근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로맨틱한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 이보영(왼쪽)-지성 부부. 제공|그라치아

또, SBS 월화 밤 시청률 바통을 이어받은 지성(40)-이보영(38)은 2004년 종영한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만나 6년 열애 끝에 2013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2년 만인 지난 2015년에는 딸 곽지유 양을 낳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부부생활에 충실하면서,  연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류수영(왼쪽)-박하선 부부. 제공|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이상우-김소연에 앞서 2017년 1월 결혼한 류수영(38)과 박하선(30)도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방영된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만나 1윌 웨딩마치를 울렸다. 드라마에서는 이뤄지지 못 했지만 현실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SNS에 데이트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달콤한 신혼을 즐기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원영(41)-심이영(37)은 지난 2013년 방영된 MBC '백년의 유산'에서 만났다. 당시 최원영과 심이영은 재혼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종영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임신 5개월 차였던 부부는 그해 6월 첫 딸을 얻었고, 이후 3년 만에 둘째를 임신하며 금실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연정훈-한가인 부부,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함께 드라마를 찍으며 애정을 키워 결혼에 골인, 한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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