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정, 정려원, 이경영(왼쪽부터). 사진|한희재 기자, NH미디어 제공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임창정, 정려원, 이경영, 정상훈이 영화 '게이트'로 뭉쳤다.

22일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 제작사에 따르면 임창정, 정려원, 이경영, 정상훈 등 주요 캐스팅을 완료, 오는 4월 말 서울 근교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 '게이트'는 '내사랑 싸가지' '치외법권'을 만든 신동엽 감독이 신재호로 이름을 개명한 후 신작이다.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든 일련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이번 영화는 사회적인 풍자와 함께 코미디 섞인 소시민의 인간적인 삶 단면을 유쾌하게 풀어낸 케이퍼 영화다.

임창정은 최고의 엘리트로 촉망받던 검사였지만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정진을 연기한다. 정려원은 계약직 생활을 전전하며 어렵게 얻은 직장도 잃고 청년실업자가 된 소은을, 이경영은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소은의 아빠 장춘을 연기한다. 

알선 등의 온갖 나쁜 짓을 일삼으며 비선실세의 수하에 기생, 소시민을 괴롭히는 민욱 역에는 정상훈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강남아줌마 애리 역에 정경순, 뼛속까지 도둑인 철수 역에 이문식, 옥자 역에 선우은숙이 합류했다.

'게이트'는 오는 4월 말 서울 근교에서 첫 촬영을 시작, 6월 초까지 촬영 후 추석 연휴에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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