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왼쪽)-이현우 '그거너사'는 tvN의 구원투수가 될까.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그거너사’가 20일(오늘) 베일을 벗는다. 배우 이현우 조이(레드벨벳)을 앞세운 ‘그거너사’는 tvN의 구원투수가 될까.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를 그린다.

‘결혼계약’ ‘오만과 편견’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스타메이커 김진민 감독과 신춘문예 출신 김경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이현우 조이 이서원 홍서영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앞서 김진민 PD는 ‘그거너사’에 대해 “제목 그대로 사랑과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하는 드라마다. 제 바람은 보시는 분들이 기대로 시작해서 설렘을 보다가 내 마음에 사랑이라는 게 있구나. 잃어버린 사랑에 대해 찾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그거너사’는 ‘첫사랑’을 소재로 사랑에 서툰 천재 작곡가, 사랑에 직진하는 여고생, 사랑까지 잘하는 완벽남, 질투로 휩싸인 천재, 사랑 받고 싶은 톱 여가수까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통해 설렘을 유발할 예정이다. 특히 첫사랑의 설렘과 풋풋한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 봄에 걸맞은 청량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인 이현우와 조이의 케미가 중요한 상황, 앞서 두 사람은 제작발표회에서 서로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 “백점”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핸 칭찬을 쏟아내며 호흡이 무척 좋다고 했다. 이정진은 이현우와 조이의 케미에 대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의심될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좋다”고 거들 정도.

현재 tvN은 올해 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도깨비’ 이후 고전하고 있다. ‘그거너사’ 전작인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대본 수정이라는 초강수까지 뒀으나 1%대까지 시청률이 하락,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현재 방영 중인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역시 신민아 이제훈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과연 이현우와 조이를 앞세운 청량 로맨스 ‘그거너사’가 봄을 맞은 안방극장에 제대로 설렘을 선사할 수 있을지, tvN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거너사’는 ‘내성적인 보스’ 후속으로 20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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