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 최지만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회말 1루 대수비로 등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두 번의 타점 기회를 모두 날렸다. 7회초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디트로이트 우완 루벨 알라니스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9회 2사 2, 3루에서는 에드워드 무히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8에서 0.217(23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다나카 마사히로 등 양키스 투수들이었다. 양키스는 투수 3명이 노히트노런을 합작해 디트로이트에 3-0으로 이겼다. 다나카는 선발 등판해 4⅓이닝을 피안타 없이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6개나 잡았다. 체이슨 슈리브가 두 타자를 완벽하게 막았고 6회에 등판한 조던 몽고메리가 4이닝 동안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펼쳐 팀 노히트노런을 이뤘다. 

KBO 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뛴 브렛 필(디트로이트)은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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