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에릭 호스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국이 첫 승을 신고했다.

미국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F조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3회초 1점, 7회 1점을 내주면서 끌려가던 미국은 7회 말 에릭 호스머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앤드류 맥커친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1, 3루가 됐고, 조나단 루크로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미국은 8회 말 선두 타자 아담 존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후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중전 안타를 때렸고 놀란 아레나도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호스머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미국은 2점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역전승으롤 마무리했다. 미국 선발 투수 드류 스마일리는 4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했다. 이후 5명의 투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역전 결승 투런포를 날린 호스머는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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