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다"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부터 선전하며 선두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잠시 주춤하다. 리그 24라운드 리버풀전에서 0-2, 2016-17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 KAA 헨트에 0-1로 져 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25라운드 풀럼전에서 3-0으로 이겨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워커는 포체티노의 훈련 방식에 만족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가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는 훈련량을 조금 줄이고 우리에게 매일 훈련하라고 하지 않는다. 예전 감독들처럼 많은 훈련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다른 감독과 다른 점을 설명했다.
워커는 "무엇보다 선수 개개인을 늘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포체티노에게 피로를 호소하면 그는 '그래. 오늘은 훈련량을 조금 줄이자'고 말한다. 우리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이 이어졌지만 워커는 굴하지 않고 도약을 다짐했다. 그는 "처음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번 시즌 실현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조별 리그 탈락은 아쉽지만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워커는 "지금 우리 팀은 완벽하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특별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처음 토트넘과 계약했을 때 이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올리겠다고 말했고 이 말을 꼭 지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