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5로 패했다. 피더슨이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다저스 선발 투수 브랜든 맥카시는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맥카시는 아리스멘디 알칸타라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앤서니 리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3루에 있던 알칸타라가 홈을 밟으며 컵스가 한 점을 앞서 나갔다.
2회에는 양팀의 타선이 폭발했다. 2회초 데이브 로스의 2루타, 에디슨 러셀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컵스는 앨버트 알모라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힘입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3-0을 만들었다. 이어서 크리스 코플런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는 5-0으로 더 벌어졌다.
2회말에는 다저스 유망주 작 피더슨의 추격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하위 켄드릭이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이날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안 유리베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디어는 상대 투수 제이크 애리타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출했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작 피더슨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내며 5-4까지 추격의 불씨를 키웠다.
4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코플런에게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준 다저스는 4회말 곧바로 만회점을 냈다. 1사 2,3루 상황에서 또 다시 상대 투수 애리타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 유리베가 홈을 밟았다.
1점차 승부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7회초 아쉬운 실책을 범했다. 알칸타라를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산토스의 악송구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2루까지 간 알칸타라가 호르헤 솔리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점수는 7-5가 됐다. 9회까지 양팀 모두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컵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지난 2009년 마산 용마고 출신으로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외야수 유망주 하재훈은 9회 교체 요원으로 출장해 좌중간 안타를 때려낸 데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단순한 시범경기였으나 하재훈에게는 뜻깊은 하루였다.
[사진] 작 피더슨 ⓒ Gettyimages
[영상] 19일 다저스-컵스 하이라이트 ⓒ SPOTV NEWS 영상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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