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영상뉴스팀] 선제골 여부가 중요한 경기였다. 양 팀 모두 중원에서의 싸움이 치열했다. 퇴장한 선수가 없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주심이 옐로 카드를 많이 사용했다. 경기 종료까지 끝을 알 수 없는 혈전이었다.

전반 15분 AT 마드리드는 예상치 못한 골키퍼 교체로 불운이 몰려왔다. 하지만 전반 26분 마리오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팀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손흥민은 전반전 몇 차례의 슈팅과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선보였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전도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는 팽팽한 경기였다. 후반 21분 손흥민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3분 뒤 투란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지만 레노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에 막혔다.

결국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해 유혈사태, 끈질긴 수비, 절묘한 헤딩 등 승부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승부차기는 더욱 흥미진진했다. 양 팀 모두 두명의 키커가 실축하며 끝을 알 수 없었다. 결국 레버쿠젠의 마지막 키커 키슬링이 공을 하늘로 날리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강에 진출했다.

[영상] 키슬링의 승부차기 실축, 레버쿠젠 8강행 좌절, 편집 박인애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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