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FIFA 월드베스트가 공개됐다 ⓒFIFPRO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가 발표됐다. 리오넬 메시(33, 파리생제르맹)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전히 건재했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을 개최했다. 전 세계 대표팀 감독, 주장, 각국 기자 투표로 올해의 선수를 가렸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뽑혔다. 2019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발롱도르 취소, 2020년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메시가 수상하면서 발롱도르를 품에 안지 못했지만,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 기염을 토했다.

2020년 최고의 활약을 했던 11명도 뽑혔다. FIFA는 월드베스트에 3-3-4 포메이션을 썼는데 공격수만 무려 4명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었던 메시와 지난해 47골, 세리에A 득점왕, 유로 득점왕을 기록한 호날두가 뽑혔다.

킬리앙 음바페는 FIFA 월드베스트에 이름 올리지 못했다. 대신에 음바페와 세계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오르고 있는 엘링 홀란드, 레반도프스키가 '메날두' 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케빈 더 브라위너,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였다.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FI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고,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유로2020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수비는 다비드 알라바, 레오나르도 보누치, 후벵 디아스였다. 골키퍼는 올해 유로에서 맹활약, AC밀란에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2021 FIFA 월드베스트
GK: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DF: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MF: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조르지뉴(첼시), 은골로 캉테(첼시)
FW: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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