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연. 제공ㅣMB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MBN '돌싱글즈2'에 출연 중인 출연자 이덕연이 앨범까지 발매한 현역 가수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진정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홍보를 위한 것 아이냐는 의혹이 그 배경이다.

이덕연은 지난달 17일 첫 방송된 MBN 인기 연애 예능 '돌싱글즈2'에 출연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그는 두 명의 여성 출연자에게 선택을 받는 등 인기를 모았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직업을 반도체 제조업체 엔지니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가수 '덕구'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덕연은 지난 3월 31일 덕구라는 이름으로 새 싱글 '문'을 발매했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도 검색이 되는 정식 음원이다. 반면 뮤직비디오는 발매 후 수개월이 지난 지난 10월 13일에 업로드했다. 공교롭게도 '돌싱글즈2' 첫 방송일인 10월 17일을 앞둔 시점이다.

▲ 이덕연. 출처ㅣ덕구 유튜브 캡처, 멜론 뮤직 캡처

이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가수 '덕구'로서의 이덕연에게도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 한편, 그의 출연 진정성을 의심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덕연은 현재 유소민과 동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상대방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난 아직 확실한 감정은 없다"고 말하는 등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이같은 모습이 맞물려 출연 의도에 진정성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돌싱글즈'는 이혼을 경험한 남녀들이 다시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으려는 노력이 실감나게 그려지면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돌싱글즈2'는 최근 시청률이 4.7%를 달성하는 등 높은 화제성과 함께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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