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아스널의 일본인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상대 선수 발에 얼굴을 밟히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아스널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2연패에 빠진 아스널(승점 23점)은 5위 탈환의 기회를 놓친 채 7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갈 길이 바빴다. 리그 8경기에서 6승 2무의 상승세를 탔던 아스널은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에버튼은 더 급했다. 최근 리그 3연패를 포함해 8경기에서 2무 6패로 승리를 잊었다. 10경기에서 1승이 전부였다.
그만큼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관대한 주심의 성향까지 더해지자 거친 장면도 종종 나왔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중반 나왔다. 28분 경합을 이겨낸 토미야스가 알랑 마르케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때 합세했던 벤 고드프리가 공을 빼낸 뒤 넘어져 있던 토미야스의 얼굴을 밟았다. 토미야스는 얼굴을 감싸 쥐며 고통을 호소했다.
느린 화면 통해 보면 고드프리는 먼저 공을 본 뒤 고개를 돌려 토미야스쪽을 바라봤다. 그러고 나서 다시 고개를 돌린 뒤 얼굴을 밟았다. 충분히 고의성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VAR이 가동됐다.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 여부를 판단했다. 주심은 VOR과 소통했지만 어떤 카드도 나오지 않았다. 토미야스는 출혈이 발생한 턱 주위를 유니폼으로 닦아내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고드프리가 토미야스와의 접촉을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득을 얻었다. 고의성은 고드프리 본인만 알 것이다”라며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스포츠 바이블’ 역시 해당 장면을 전하며 “퇴장을 피한 고드프리는 정말 운이 좋았다. 악의는 없어 보였지만 위험한 도전이었다. 팬들은 어떤 처벌도 없는 것에 충격받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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