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체력 수준이 좋아졌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 시간) 노리치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수비적인 축구에서 벗어나 공격적이고, 압박을 가하는 축구를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활동량이 필요하다. 콘테 감독은 부임 이후 가장 많이 강조한 게 바로 체력이다.
토트넘의 수비수 벤 데이비스는 4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을 통해 콘테 감독의 훈련 방식을 언급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 감독 스타일과 비교했다.
그는 "우리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특히 신체적인 능력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신임 감독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고 더 많은 훈련을 시키고 있다. 그런 강렬함이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가 합류했을 때 가장 많이 강조한 내용이다. 우리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콘테 감독은 신체적인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를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출발이 더뎠다. 체력적인 수준이나 활동량이 리그 최저 수준이었다. 그러나 개선됐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확실한 활동량을 보였다.
이러한 체력 훈련은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과 비슷하다. 데이비스는 "다른 방법이긴 하지만 우리가 경기장에 나가 90분 내내 강렬함을 유지하길 바라는 요구는 포체티노 감독 때와 비슷하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그는 "콘테 감독과 하는 이러한 체력 훈련은 처음이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 여기에 있었던 사람들은 어떤 느낌인지 알 것이다"라며 "A매치 휴식기 동안 훈련은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동시에 즐거웠다. 힘든 훈련을 통해 선수단이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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