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은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그리워하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맨유에서 기회를 못잡던 그는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는데, 리그 16경기에 9골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유로파리그로 이끌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여름 린가드의 완전 영입을 원했지만,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맨유로 돌아간 린가드는 시련은 계속됐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그 사이 2골을 넣긴 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앙토니 마시알, 메이슨 그리우드 등과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 앉는 시간만 길어지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여전히 린가드를 그리워하고 있다. 4(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는 맨유 선수이고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그도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가 매우 재능있는 축구 선수임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게 실망스럽다며 린가드의 현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린가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내년 여름이면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할 수 있기 때문에 웨스트햄을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턴, AC밀란 등이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고 알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