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강원FC와 무승부를 거두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강원은 11위를 확정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이 강원FC와 무승부를 거두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강원은 11위를 확정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경기 전 서울 안익수, 강원 최용수 감독(사진 아래 왼쪽부터)이 서로 친분을 과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잠실, 이성필 기자] FC서울이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서울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B 37라운드 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44점에 도달한 서울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40점)도 일단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날 성남FC(44점)에 패했던 광주(36점)는 꼴찌가 확정, K리그2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전반은 주로 서울이 공세를 취하고 강원이 수비 후 역습하는 흐름이었다. 16분 나상호가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강원은 이정협이 수비와 경합해 볼을 떨어트리면 김대원이 빠른 움직임으로 볼을 소유해 슈팅으로 이어깄다. 25분 김대원이 페널티지역 오른발에서 땅볼 슈팅한 것이 양한빈 골키퍼 앞으로 향했다. 슈팅이 조금 높았다면 위협이 되기에 충분했다.

후반 시작 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서울이 정상적인 공격을 전개하면 강원은 수비 후 빠른 패스로 역습을 노리는 내용이 1%도 달라지지 않았다. 10분 나상호가 돌파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수비에 차단 당했다.

기다리던 강원이 16분 신창무를 빼고 마티아스를 넣으며 공격에 약간의 힘을 줬다. 그렇지만, 서울이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31분 나상호가 왼쪽 측면에서 땅볼 패스를 했고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한 것이 아깝게 골대 왼쪽으로 지나갔다.

한 골 승부로 흐름이 이어졌고 41분 서울이 강성진과 팔로세비치를 빼고 지동원과 정원진을 넣어 공격에 힘을 줬다. 그래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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