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드림노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드림노트가 1년 9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드림노트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네 번째 싱글 '드림즈 어라이브' 쇼케이스에서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고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드림노트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드림 위시' 이후 무려 1년 9개월 만에 새 음반을 낸다. '드림즈 어라이브'는 드림노트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앞세웠던 전작들과는 달리 여섯 멤버 안에 숨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시작점이다.

은조는 "1년 9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 무대에서 또다른 매력들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너무 기쁘다. 시원하게 활동을 마무리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미소는 "앞선 앨범과는 다르게 파워풀하고 노래도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라이브 연습이 어려웠는데, 많은 연습을 통해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아이는 "저희가 '공백기를 가질 거다'라고 하고 공백을 가진 게 아니었다. 그래서 연습, 다이어트 등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항상 긴장감을 가졌다. 사실 1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치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저희 팬분들께서 항상 응원을 해주시고 편지를 남겨주셨다. 힘들 때마다 팬분들이 응원의 글을 남겨주실 때가 있어서 이게 팬과 가수와 관계성인가 싶을 정도였다. 팬분들 덕분에 더 힘을 내서 준비를 했다"라고 팬들 덕분에 오랜 공백기를 견딜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타이틀곡 '고스트'는 보름달이 뜨는 밤, 소녀 안에 숨은 새로운 모습이 드러난다는 내용을 오컬트 스릴러 장르의 느낌으로 담아낸 곡이다. 밝고 명랑한 스타일의 곡을 선보여왔던 드림노트는 '고스트'로 어둡고 웅장한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드림노트는 "처음 '고스트'를 듣고 '우리 노래 맞아? 잘못 튼 거 아니지?'라고 했다. 듣다 보니까 멜로디도 중독성 있고 너무 좋았다. 쉽게 외울 수 있었다"고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 그룹 드림노트가 신곡 '고스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1년 9개월 만에 활동을 앞둔 드림노트는 "믿고 듣고 보는 드림노트가 되겠다는 뜻에서 '믿듣보노트'라고 불리고 싶다. 앞서 '믿듣노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 믿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드림노트는 이날 오후 6시 '드림즈 어라이브'를 공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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