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 제공ㅣ솔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김선호가 결혼을 약속하고 임신 중절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방송 관계자 출신으로 밝혀졌다.

2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A씨는 방송 관계자 출신의 인플루언서다.

A씨는 2000년대 말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방송가에서 활약한 미모의 재원이다. 현재는 방송가를 떠난 상태이며, 커머스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A씨가 배우 K씨를 둘러싼 폭로글을 남기면서,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A씨는 자신이 지난해 초부터 K씨와 교제했던 전 여자 친구라며, K씨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다"며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해 충격을 안겼다.

이 폭로에 담긴 여러 단서들로 인해 K씨가 김선호로 지목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졌다. 그가 출연한 광고가 중단되고 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폭로글이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는 20일 예정됐던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 역시 급하게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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