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맨시티는 해리 케인 영입 실패 후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시즌에 돌입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란 토레스, 라힘 스털링, 필 포덴 등을 그 위치에 세워 가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기고 있다.

지난 29(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 원정에선 스털링이 중앙 공격수로 낙점됐다. 양 측면엔 잭 그릴리쉬와 리야드 마레즈가 위치했다.

맨시티는 29(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PSG)0-2로 패했다.

스털링은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슈팅 2개만 시도하는데 그쳤다. 유효슈팅은 0. 그 사이 맨시티는 2골을 실점하며 끌려갔고, 스털링은 후반 33분 가브리엘 제주스와 교체됐다.

스털링이 선호하는 위치는 윙어다. 하지만, 해당 위치엔 새로 영입한 잭 그릴리쉬가 주로 나서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진행자 사이먼 조던은 30지금 그가 선호하는 위치를 그릴리쉬가 차지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에 따라, 둘 중 하나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과르디올라가 당신(스털링)을 그 자리에 배치하거나, 클럽을 떠나는 입장에 서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을 시작해야 한다. 그릴리쉬가 그 위치에서 계속 뛴다면, 스털링은 무엇을 해야 하나?”라고 스털링이 이적을 고려해야함을 주장했다.

아스톤 빌라 공격수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도 어제 경기에서 그릴리쉬와 마레즈가 공을 잡을 때마다, 그들의 공을 받아줄 스트라이커가 필요해 보였다. 스털링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중앙 수비수들과 몸싸움에서 밀리는 것은 당연하다. 스털링이 안타까웠다. 그는 윙어로 뛸 때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왔다고 조던의 말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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