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벤피카전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4(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벤피카에 0-3으로 대패했다.

충격이다. 2연패의 바르셀로나는 E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벤피카를 상대로 패한 것은 1960-61시즌 유로피언컵 결승(2-3) 이후 60년 만의 일이다.

경기 후 로날드 쿠만 감독은 이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우리가 본 경기와 점수가 일치하지 않는 것 같다. 빠르게 뒤처지긴 했지만, 2-0이 될 때까진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총평했다.

이어 나는 내 팀의 수준에 대해 논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몇 년간 바르셀로나와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것은 물처럼 명백하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클럽에서 내 일에 대한 것뿐이다. 나는 선수들과, 그들의 태도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벤피카전 결과로 쿠만 감독에 대한 경질 압박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힘든 패배이고 클럽의 사람들이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의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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