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일러 오닐(왼쪽)과 해리슨 베이더.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구단 최다 연승인 14연승과 나란히 섰다. 1935년 이후 86년 만이다.

더블헤더 1경기를 8-5로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2경기에서도 초반에 치고 나갔다. 1회초 골드슈미트가 중전 안타, 타일러 오닐 좌전 안타, 놀란 아레나도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야디에르 몰리나가 중견수 맞고 굴절되는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 해리슨 베이더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컵스가 1회말 프랭크 스윈델 중전 안타와 패트릭 위스덤 중월 2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세인트루이스는 멈추지 않았다. 다코타 허드슨이 투수 앞 내야안타, 골드슈미트가 좌전 안타를 친 가운데 오닐이 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오닐 시즌 31호 홈런이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나스 눗바 우중월 솔로 홈런, 폴 데용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속 타자 홈런을 만들어 점수 차를 벌렸다. 컵스는 3회말 스윈델 좌익수 쪽 2루타와 위스덤 투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안 햅이 1타점 3루수 땅볼을 굴려 5점 차로 추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베이더 좌익수 쪽 2루타와 눗바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컵스는 5회말 맷 더피 우전 안타, 라파엘 오르테가 중견수 쪽 2루타, 스윈델 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햅이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5점 차 리드를 이어간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베이더와 눗바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 오닐의 1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베이더 시즌 13호, 눗바 시즌 5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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