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메시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치료 중이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과 리그앙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됐는데, 이후 정밀 검사 결과 무릎에 이상이 나타났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이른 교체를 결정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에게 대놓고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포체티노의 메시 관리는 더 큰 부상을 막은 적절한 선택이 됐다.

한때 메시의 장기 결장 가능성까지 언급됐으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4일 "메시의 복귀 날짜가 결정됐다. 26일 몽펠리에와 리그앙 경기에선 결장한다. 대신 다음 경기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할 것이다. 팀 훈련에선 제외됐지만 지금 개인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PSG는 리그앙에서 적수가 없다. 개막 후 7경기에서 7전 전승, 20골을 넣는 동안 7실점했다.

순위는 단독 1위. 시즌 초반인데도 2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승점 7점 차이가 난다.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보유한 PSG 전력은 리그앙의 다른 팀들을 압도한다. 리그앙 경기엔 굳이 무리해서 메시를 내보낼 이유가 없다.

하지만 맨시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얘기가 다르다. 사실상의 A조 1위 결정전이나 다름없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메시는 PSG 이적 후 3경기 뛰는 동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언제쯤 메시의 PSG 데뷔골이 나올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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