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캐나다 지역 매체 '스포츠넷' 시 다비디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스포츠넷 590 더 팬' 라디오에 출연해 류현진 복귀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지난 19일부터 목 통증으로 열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상위권에 있지만, 4점대 평균자책점은 낯설다. 최근 7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7.09로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다비디 기자는 "류현진은 오는 뉴욕 양키스와 중요한 3연전에 첫 번째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에 복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4일 기준으로 양키스와 토론토는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와일드카드 1위인 가운데 양키스가 2위다. 토론토는 양키스에 1경기 뒤진 3위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토론토는 캐나다 홈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3연전을 벌이는데, 올 시즌 와일드카드 진출팀을 가릴 가장 중요한 3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올 시즌 농사가 달려 있는 양키스와 3연전 첫 번째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4⅓이닝을 던지며 12자책점을 기록했다"며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짚었다. 다비디 기자는 "모든 사람이 그를 쉽게 비난하지만, 올 시즌 류현진은 대부분 기간 토론토의 기반이었다. 지금 당장 류현진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나?"며 잠시 주춤하고 있는 류현진을 감쌌다.
올 시즌 류현진은 양키스에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4이닝을 던지며 패배 없이 2승 평균자책점 1.88,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0.92를 기록하고 있다. 2경기 연속 강판당하기 전인 지난 7일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을 챙긴 바가 있다.
류현진은 막중한 책임을 안고 양키스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와일드카드 진출을 다투고 있는 라이벌 구단과 3연전 첫 번째 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복귀 시점을 양키스전 첫 경기로 잡은 것부터 류현진이 '에이스'로서 활약해주길 바라는 토론토의 바람이 담겨 있다.
개인 성적에서도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론토와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이 4년 가운데 이제 절반을 지나고 있다. 벌써 미국과 캐나다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 영입의 성패를 논하기 시작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성공으로 평가했던 언론들은 '실패'라는 말을 꺼내고 있다. 류현진이 스스로 부진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
관련기사
- 100만 달러 보너스 탄 前 KBO리거, 800만 달러 대박 보인다
- 치어리더 유세리, 완벽한 각선미 뽐내며
- ‘양현종 동병상련’ 日 아리하라도 TEX 트리플A 남는다…
- '예비 FA' 김재환-박건우 동반 폭발…순위 몸값 오른다
- '거포 독수리' 노시환, KBO 역대 최연소 시즌 100타점 가시권
- 롯데, 2021시즌 두 번째 유니세프 시리즈 진행
- [SD 게임노트] '66일 걸린 서스펜디드' SD 김하성, 2루타 2타점…추가 안타 실패
- '류현진과 3승 차' 게릿 콜, 16승 AL 다승왕 굳히기…양키스, 7연승 보스턴 제압
- [STL 게임노트] '가을좀비' STL, 컵스 잡고 14연승 폭주 구단 최다 연승 타이
- [TOR 게임노트] 갈길 바쁜 토론토, 3연패 수렁…류현진, 양키스전 복귀 예정
- [PIT 게임노트] '박효준 1안타 1볼넷' 피츠버그, PHI에 역전패
- [LAD 게임노트] 다저스, 100승까지 -1승…1위 SF와 여전히 1경기 차
- '고무팔' 진해수, 역대 13호 투수 700G 도전 '-2'
- [김태우의 쓱크랩북] ‘3할 유격수’ 박성한이 증명한 것… 육성의 완성은 1군이 한다
- ‘1차지명 루키’ 미리 엿본 사령탑 “제구 난조? 오히려 판정이 아쉬웠다”
- [SPO수원] 이강철 감독 "고영표 야구 잘 되나보다" 너털웃음 지은 이유는
- ERA 전반기 16위→후반기 1위 '급성장'…언더핸드 전설은 이유 안다
- KBO ‘나믿가믿’의 전설… 메이저리그 구단 부사장됐다
- [SPO수원] 보어 1군 말소 후 '특훈'…류지현 감독 "본인이 라이브배팅 요청"
- ‘1차지명’ 박종무에서 ‘개명’ 박선우로…감격의 데뷔 첫 1군 콜업[SPO 고척]
- [SPO수원] 'No1' 제대로 붙었다, '진기록' 만든 고영표 임찬규 무실점 투수전
- 조요한 152㎞-김정빈 148㎞-임석진 4타점… SSG 퓨처스팀, KIA 2군에 완승
- [SPO수원] LG 류지현 감독 1호 퇴장 '비디오판독 항의'
- [수원 게임노트] 9회 기회 무산…LG-kt 역대 20호 0-0 무승부
- 명승부 즐긴 'No1' "좋은 투수 상대로 좋은 경기" vs "갈데까지 가보자 생각"
- [고척 게임노트]인천에서 울었던 롯데, 18안타-12득점 분풀이…키움 12-6 격파
- 이정후-강백호의 타격왕 싸움? 전준우 가세한 안타왕 경쟁도 모른다[SPO 이슈]
- 24살 '긍정 에너지' 다카하시 연착륙, KIA와 호흡도 '파란불'
- 기적의 2017년에도 그랬다…‘5G 47득점’ 롯데, 마지막 불씨는 결국 화력뿐
- 두산 7연승 끊은 한화, '승리요정' 최원준이 복수 나선다
- [U-23 게임노트] 임종찬 2안타 1타점 분전, 그러나 파나마에 2-5 역전패…오프닝R 1승 2패
- [STL 게임노트] '김광현 7승' STL 15연승 질주…구단 연승 기록 경신
- [NYY 게임노트] '스탠튼 역전 만루포' 5연승 양키스, 보스턴과 나란히
- "블게주는 투구 안 하잖아" 야구 천재 트라웃, 동료 천재 오타니 지원 사격
- [공식발표]롯데 민병헌, 전격 은퇴 선언! “그동안 받은 사랑 감사하다”
- '10월 30일 시즌 종료' KBO, 취소 경기 잔여 일정 발표
- [SD 게임노트] '다저스 대항마 평가' SD, 끝내 PS 진출 좌절
- [LAD 게임노트] '커쇼 4⅓이닝 4실점' 다저스, 애리조나에 덜미…SF 추격 실패
- [SPO 잠실] 떠나는 민병헌 안타까운 前 감독 "더 할 수 있는 선수인데…"
- [TOR 게임노트] 한숨 돌린 토론토, 3연패 탈출…양키스-보스턴과 2G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