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30호 홈런을 친 골드슈미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3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슨느 13연승을 달리며 84승 69패 승률 0.549를 기록했다. 컵스는 3연패에 빠졌다. 전날 경기에서 2이닝을 던진 김광현은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선발투수 J.A. 햅 볼넷으로 1사 1루 기회를 잡았다. 토미 에드먼 3루수 땅볼로 2사 1루. 폴 골드슈미트가 중월 2점 홈런을 날려 2-0 리드를 이끌었다. 골드슈미트 시즌 30호 홈런이다. 5회초 세인트루이스는 해리슨 베이더 좌익수 쪽 2루타와 호세 론돈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에드먼이 중전 안타를 쳤고 타일러 오닐이 좌중월 2점 홈런을 다시 쏘아 올려 세인트루이스는 6-0 리드를 잡았다. 6회초 에드문도 소사가 사구와 베이더 중전 안타, 앤드류 키즈너 중견수 뜬공, 라스 눗바 1루수 땅볼로 2사 1, 2루가 됐다. 에드먼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고 이어 골드슈미트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세인트루이스는 8-0으로 달아났다.

컵스는 6회말 2사에 맷 더피 볼넷과 대타 세르지오 알칸타라 중월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데이비드 보트 중전 안타와 트레이스 톰슨 볼넷, 어스틴 로마인 2타점 적시 2루타, 윌슨 콘트레라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3점 차 리드에서 더블헤더 마지막 이닝, 7회말을 맞이한 세인트루이스는 지오바니 가예고스를 마운드에 올려 삼자범퇴로 컵스 타선을 봉쇄해 1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935년 이후 86년 만에 13연승을 기록했다. 당시 세인트루이스는 14연승을 달렸다.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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