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SF대작 '듄'이 개봉한 세계 24개 국가에서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23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듄’은 앞서 북미를 제외한 24개국 8199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3790만 달러(약 450억 원)의 역대급 오프닝 수익을 올렸다. 특히 ‘듄’은 IMAX 스크린에 맞춰 가로 세로 확장된 화면비가 1시간 이상 담고 있는 덕분에 IMAX 142개 스크린 전체 수익의 약 10%에 달하는 38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러시아,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우크라이나, 홍콩 및 싱가포르를 포함한 10개 지역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IMAX 오프닝 최고 기록이다.

‘듄’은 9월 마지막 주말 8개국에서 추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10월 20일 한국과 10월 22일 북미 등 대규모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0%에 이른다. 

영화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고,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스텔란 스카스가드,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장첸 등이 출연한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가 처음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해 눈길을 끌며,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았다. 

'듄'은 10월 20일 2D와 수퍼4D, 4DX, 애트모스, 돌비 비전, IMAX 포맷으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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