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에드가의 결승골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구FC가 에드가의 결승골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구FC가 3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싸움 힘을 유지했다.

대구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탈락한 대구는 리그에서 반등 중이다. 제주전 포함 3연승에 최근 5경기 4무 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승점 47점을 기록한 대구는 단독 3위를 이어갔다. 2위 전북 현대(57점)에는 10점 차이다. 다만, 스플릿 파이널 그룹A(1~6위) 잔류는 거의 확정적으로 보인다.

반면, 제주는 2경기 무승(1무1패)에 승점 35점으로 일단 8위를 이어갔다. 다만, 잔류 마지노선인 10위 광주FC(30점)에 5점 차로 도망가지는 못했다.

전반 내내 서로 공격적으로 치고받았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그러자 제주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진성욱을 내세워 공격을 강화했다. 대구도 조진우, 츠바사로 대응했다.

같은 흐름이 이어지자 대구가 19분 에드가를 투입했다. 머리를 활용하겠다는 의미였다. 에드가는 기대에 부응했고 39분 세징야의 왼쪽 코너킥을 김진혁이 머리로 떨어트리자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ACL 포함 4경기 연속골이다.

급한 제주가 박원재를 투입하자 대구도 이진용을 넣어 미드필드를 강화했고 그대로 승리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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