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가 안토니오 뤼디거, 은골로 캉테 등과 재계약에 골몰하고 있다. ⓒ연합뉴스/EPA
▲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요 선수들의 계약 상황이 빨리 정리되기를 바라고 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첼시가 집토끼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첼시가 중앙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안토니오 뤼디거에 대한 재계약에 힘쓰고 있다. 이들이 정리되면 주요 선수와의 미래 확보에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뤼디거는 재계약 난항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면서 첼시도 급해졌다. 다른 중앙 수비수 영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이들의 거취를 빨리 정해주는 것이 팀에도 도움이 된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설이 돌았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나 조르지뉴는 여전히 뛰어난 자원임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하고 있다. 이들 역시 2023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황이라 재계약으로 확실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도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끝난다. 메이슨 마운트도 재계약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첼시가 잡지 못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가 언제라도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들이 (계약 문제와 관련해) 해결책을 찾았으면 한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일이다"라며 첼시 유니폼을 계속 입고 뛰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어느 정도는 재계약 조건이 성립된다. 다만, 선수들의 대리인이 몸값을 높이기 위해 이적설을 외부로 흘리는 등 약간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빠른 정리가 필요한 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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